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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자료

2013 행시 일반 행정직 수석 박경용 인터뷰
  • 작성일2013.11.21
  • 조회수3072
[법률저널]프로필: 2013년도 행정고시 5급 행정공채 일반 행정직 수석 박경용. 1986년 인천 출생. 2005년 인천인항고교 졸업. 2014년 서울대 졸업예정.

 [법률저널] [행시 일반행정 수석 합격수기] “힘들 때일수록 공직에 대한 열망 더욱 키워”  2013.11.22

[고시위크] 2013년 5급 공채 일반행정 최고득점자 인터뷰  2013.11.21

 

“3차 면접 탈락 아픔, 공직에 대한 열망으로 극복”

박경용(서울대 화학교육과 재학)

올해 5급 공채 일반행정 최고득점자는 인천 인항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 화학교육과에 재학 중인 박경용 씨가 차지하였다.

박 씨가 처음 5급 공채 시험에 지원하게 된 동기는 주변의 많은 이웃과 더 나아가 국민들의 복리를 증진시킬 수 있다는 사실 때문이었다.

박 씨는 일반행정직에서 보다 다양한 분야에 대해 배우고 기여할 수 있으리라는 기대에서 일반행정직에 지원하게 됐다고.

수석 합격이라는 영광을 차지하기까지 박 씨의 수험생활은 그리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수험기간 중 가장 힘들었던 때가 언제냐고 묻는 기자의 질문에 박 씨는 주저 없이 지난 2011년 3차 면접시험이라고 말하였다.

박 씨는 “2011년 행정고시 3차 면접시험에서 고배를 마셨고, 그 다음해인 12년에는 1차 시험에서 낙방하였다”고 험난했던 수험생활을 털어놨다.

이런 박 씨를 다시 일으켜 세운 건 다름 아닌 공직에 대한 열망이었다. 박 씨는 “그 당시 연속적인 탈락에 큰 충격을 받았지만 공직에 대한 열망을 바탕으로 극복하여 오늘날 기쁜 소식을 감사히 받게 되었다”고 전하였다.

소위 PSAT형 인간이 아니었다는 박 씨는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였다. 박 씨는 자료해석의 경우 계산연습과 19단 암기 등을 하면서 기초계산 역량을 키웠고, 상황판단은 다수의 문제를 풀면서 감각을 익히고자 노력하였다. 또 무엇보다 기출문제 풀이와 모의고사 풀이 그 리뷰가 큰 도움이 됐다고 1차 시험 학습 노하우를 전하기도 했다.

2차 시험은 학원강의를 수강하면서 맥락을 익히려고 노력하였던 것이 큰 도움이 됐다고 박 씨는 설명하였다.

박 씨는 “경제학의 경우 문제풀이와 교과서 읽기, 행정법의 경우 답안작성 연습과 최산판례 숙지, 행정학과 정치학은 논문 및 신문 탐독, 답안작성연습을 위주로 학습하였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2011년 박 씨에게 큰 시련을 안겨 주었던 3차 면접시험은 스터디를 조직하여 지속적인 준비를 했던 것이 큰 도움이 됐다고.

박 씨는 “스터디원들과 경쟁관계라는 생각을 갖지 않고 서로 믿고 도움을 주면서 준비하였던 것이 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한다”며 “무엇보다도 좋은 스터디원들을 만난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느끼며,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감사를 표하기도 하였다.

1차 PSAT부터 2차 시험 그리고 3차 면접시험까지 전 과정에 걸쳐서 하나도 쉬운 관문이 없었다는 박 씨.

박 씨는 “1차 시험부터 3차 면접시험의 힘든 과정에서 공직에 대한 열망과 성실함을 바탕으로 끊임없이 도전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믿고 있었다”며 “저보다 훨씬 뛰어난 역량을 지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1차, 2차, 3차에서 어려움을 겪으시는 분들을 많이 알고 있다. 모든 분들 힘내시고, 좋은 결과를 얻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앞으로의 계획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박 씨는 “처음 공직에 지원하면서 생각했던 공익에 이바지하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 지속적으로 역량을 키우고 봉사활동을 하면서 공무원으로서의 자격을 갖추고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