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자료
- 작성일2012.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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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전국 최초로 노동자들이 인문계 고등학교(인항고등학교)를 설립, 인재 양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인천항이 지역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3%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인천항은 경제개발이 한창이던 1970~80년대에는 수도권 물류의 중심기지로, 이후 1990년대 들어서는 대중국 교역의 창구로서 그 역할을 다해오고 있다. 이같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천항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일선 현장을 지켜온 숨은 일꾼들이 있다. 인천항운노동조합원들이다. 이에 노조의 역할과 활동에 대해 짚어본다 <편집자 주> |
# 항운노조와 인천항운노조의 발자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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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운노조의 역사는 1898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성진의 부두노동자들이 이규순(李奎順)을 중심으로 ‘성진부두노동조합’을 결성한 것이 기록상 최초의 노동조합이다. 그 뒤 부두노동운동은 항일운동의 성격을 띠어 1898∼1903년의 무안항십장소요사건(務安港什長騷擾事件·목포항 부두 노동쟁의), 1921년의 부산부두노동자 총파업, 1925년의 원산 총파업으로 이어졌다. 노동조합이란 단어조차 생소했을 120여 년 전에 항운노조는 노동운동사의 첫 페이지를 장식하고 있다.